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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팀 첫 신설한 삼성 사업지원실…내년 초대형 빅딜 나오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11-24 11:22:45 조회수 8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사업지원실이 인수합병(M&A)팀을 신설했다. 기존 태스크포스(TF)에서 상설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 기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난 만큼 삼성이 향후 초대형 M&A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그룹 경영을 총괄 관리하는 조직인 사업지원실을 상설화하면서 M&A팀을 새롭게 구축했다. 지휘봉은 '빅딜 전문가' 안중현 사장이 잡았다. 안 사장은 삼성 내에서 2017년 약 9조 원 규모의 하만 인수 등 대형 M&A를 주도한 인물이다. 임병일 부사장 등 M&A 전문가들도 합류했다. 과거 미래전략실 시절 전략팀이 M&A를 전담하긴 했지만 삼성 내 M&A 전담 조직이 생긴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관계자는 "M&A 담당 인력을 정규 팀으로 만든 것은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삼성이 M&A팀을 별도 신설한 건 미래 10년을 좌우할 M&A를 단행할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은 지난 2017년 약 9조원 규모 하만 인수를 단행한 뒤 8년간 사실상 'M&A 공백기'를 보냈다.

업계에선 이번 M&A팀 구축에 대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 찾기가 본격화될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분야를 넘어 삼성이 과거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낙점한 것처럼 제3의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란 얘기다. 이를 위해 그간 사업지원TF, 경영지원실 등 조직 내 흩어져있던 그룹의 M&A 기능을 사업지원실로 한 데 묶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선 이번 팀 신설을 감안할 때 추후 단행될 삼성 인사에 M&A팀 인력도 대폭 보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단행할 주요 M&A 후보군으로는 AI,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실적설명회에서 "AI, 로봇, 디지털헬스, 메드텍 등 다양한 분야에서 M&A 후보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0월 '삼성에피스홀딩스' 인적분할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안고 있던 이해상충 문제를 해결한 만큼 신약 분야에서 독자적인 R&D 및 M&A에 나설 수 있게 됐다.

M&A팀 신설로 사업지원실은 기존 TF 조직보다 규모가 커지게 됐다. 감사 기능을 맡은 경영진단실이 지난달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사업지원실로 흡수된데 이어 M&A 기능까지 총괄하게 됐다.
 

 

 

출처 : M&A팀 첫 신설한 삼성 사업지원실…내년 초대형 빅딜 나오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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